오즈랑 한 연성교환으로 쓴 마코이즈 글이 너무 안 나와서 시간을 엄청 들였는데 얼마나 글이 안 써지던지 중간에 딥펜 꺼내서 타이틀 쓰고 있었음 시점은 학교를 졸업한 후 입니다. 누군가는 나의 행동을 세뇌라 일컬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인간이 가진 기억이란 아주 얇팍하고 물렁물렁해서, 아주 쉽게 조작되고 변질된다. 그것은 얇은 유리막처럼 건드리는 순간 파삭 부...
와타루가 감기에 걸려서 토모야가 병문안 가는 단문연성~~~~짧아용 와타루 말 안해요 마시로 토모야는 열린 문 사이로 보이는 방의 풍경에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분명 정신없이 어수선한 가구들이 빽빽히 들어차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넓직한 방 안에는 그다지 가구가 많지 않았다. 연한 색조의 커튼이 창가에 나부끼고, 마찬가지로 흐릿한 색의 가구들이 드문드문 놓여...
16.05.21 발간했던 단편선 [사랑 그 마음의 사치] 에 수록했던 에이레이입니다. 신체적출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린 독재자는 언제나 눈에 비칠 듯 말 듯한 색채로, 흐릿한 시야 속에서 하늘하늘거렸다. 사쿠마 레이는 명확하지 않은 초점을 간신히 맞춰 가며 제 턱을 붙잡은 소년의 입가를 바라보았다. 색소 옅은 입술이 부드러운 호를 그리고 있었다. “...
16.05.21 발간했던 단편선 [사랑 그 마음의 사치] 에 수록했던 치아이즈입니다. 모브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짝사랑 요소가 있습니다. 아역모델 시절부터 끈질기게 따라다니던 괴롭힘에는 익숙한 세나 이즈미였지만, 최근 새로이 시작된 고전적인 수법에는 꽤 고생하고 있었다. SNS를 위시한 넷 이지메는 보지 않으면 그만인 것에 비해, 누군가 공들여 설치해 놓는...
16.05.21 발간했던 단편선 [사랑 그 마음의 사치] 에 수록했던 유즈아라입니다. 특별히 어떤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평소처럼 수업이 끝나고 책가방을 챙겨 각자 부활동이나 유닛 연습을 향해 뿔뿔이 흩어지는 그 때, 나루카미와 후시미의 어깨가 통 하고 부딪혔을 뿐이었다. “어머, 미안.” “죄송합니다. 나루카미 님.” 서로 가볍게 목례를 하고, 부...
16.05.21 발간했던 단편선 [사랑 그 마음의 사치] 에 수록했던 와타토모입니다. 졸업 후의 이야기입니다. 이상성욕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간에선 기인으로 통하는 히비키 와타루도 처음 이 일에 대해 들었을 땐 착각이나 실수겠거니 하는 마음이 강했다. 아니, 차라리 착각이나 실수였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었는지도 모른다. 그가 아무리 기인이라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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